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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눈도 나이와 함께 노화가 온다.

by sky0879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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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나이와 함께 노화가 온다.

나이는 속일 수가 없습니다.

돋보기를 쓰게 되는 시기는 누구나 늙었다고 느끼는 60-70대가 아니라
마음이 청춘인 40-50대이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충격을 주게 됩니다..

노화와 함께 몸의 기능과 체력이 저하되고 동시에 눈의 기능도 나빠집니다..
영양에 주의한다든지 적당한 운동을 하면 노화에 의한 체력저하는 어느 정도
늦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관해서는 노화에 의한 기능저하가 비교적
정직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빨리 자각하기 쉬운 것이
눈의 조절 기능 저하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본래 가까운 데서 멀리까지
자동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조절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결국 눈의 카메라 렌즈에 상당하는 수정체가 두껍게 된다든지 얇게 된다든지 하는 것으로
각각의 거리에 있는 물체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고 있는 것이 안구의 내측에 있는 모양체근으로 이것이
줄어들면 수정체가 두껍게 되고, 느슨해지면 얇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노화와 함께 이 수정체의 유연함이 점점 없어집니다. 결국 탄력성이 떨어져
딱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모양체근이 수축해도 수정체는 두껍게
되지 않고 그 결과 초점이 맞지 않게 되어 가까운 물체를 보기 어렵게 됩니다.

이것이 '노안'입니다.


눈의 점막층은 나이가 들수록 건조해져서 눈물막이 빨리 갈라집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급격히 안구건조증이 악화됩니다.
남성의 경우도 나이에 따라 건조함이 심해집니다.
요즘은 컴퓨터의 사용, 콘택트렌즈 등으로 젊은 사람의 안구건조증이 증가하고 있지만,
사실 안구건조증은 노인성 질환이었습니다. 눈이 마르게 되면 거칠고 불편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시력도 저하됩니다.

안구의 징적인 변화가 유리체에 일어납니다. 이 유리체는 수정체
뒤에 있어 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전체가 우무를 굳게 하는 것 같은
상태(겔 양조직)로 되어 있어 눈을 구상으로 보전함과 함께 빛을 망막까지
통하게 합니다.

그런데 노화와 함께 이것이 변성을 초래하고 끈기가 없어져 액상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눈앞을 작은 점이 움직이거나 모기가 날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액상이 된 유리체 안에 있는 세포와 섬유의
그림자가 망막에 비쳐 눈에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화와 함께 전신
혈관에 일어나는 동맥경화가 망막의 혈관에도 일어나기 때문에 가끔 이것이
파괴되어 출혈을 일으키고(안저 출혈), 시야 속에 장애물이 보이고, 시력이
갑자기 저하됩니다. 이러한 혈관장해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
특히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 색의 감각이 조금
약해지기도 하고, 시야가 좁게 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생활하는 데 특히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피부도 젊어서부터 가꿔야 하듯 눈도 좋은 시절부터 잘 보호해야 합니다
가장 눈을 늘어지게 하는 습관이 눈을 비비는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매일 습관적으로 비비는 습관이 눈을 심하게 노화시킵니다.
눈을 비비지 않는 것만으로도 10년 이상 젊은 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도록 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눈 검사를 하여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여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눈의 노화를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요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많습니다.

이런 위험한 요소들을 조심하면서 눈 건강을 지켜봅시다.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자외선(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백내장, 황반변성의 원인이 됩니다.
담배 끊어봅시다.
흡연은 눈 건강에도 매우 나쁘고 안압을 상승시키며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피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꼭 피해야 합니다..
혈관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이 있으면 눈 건강도 위험해집니다.
식습관, 운동 등으로 혈관질환을 예방하거나 관리해야 합니다.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루테인 성분은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상추, 애호박, 옥수수 등과 같은
채소나 과일에 많습니다.
유전성이 있으면 위험요인을 피하고 생활습관을 더욱 철저히 개선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TV 시청을 줄여봅시다.
어두운 곳에서 보는 것만이라도 꼭 피해야 합니다.
방, 거실, 부엌 등 생활공간을 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보는 눈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눈을 1시간 이상 집중해서 사용했다면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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