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니를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 발치 여부는 치아의 위치, 입 크기, 전반적인 구강 건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경우에 따라 밀집, 매복, 감염 또는 잇몸 질환과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랑니를 발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추출이 필요한지 결정하려면 치과 의사 또는 구강외과 의사와 같은 치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과전문의를 통해 사랑니를 평가하고 개별 상황에 따라 발치의 잠재적 위험과 이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가 사랑니를 발치할 것을 권장하는 경우, 그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치를 지연하거나 피하면 더 심각한 문제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치과의사가 사랑니를 발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면 향후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눈을 뜨는 나이에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랑니에는 또 다른 별명이 있다고 합니다.
지혜를 깨달을 때쯤에 난다고 하여 영어로는 위즈덤 투스(wisdom tooth)라 부르는데, 이는 사람이 현명해질 즈음 나는 치아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사랑니는 늦게 자라나는 치아입니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까지를 말합니다.
사랑니는 왜 삐뚤게 나서 우리를 더 힘들게 만드는 걸까요.
예전에 육식 공룡이 크고 강한 턱 많은 치아 개수로 생고기를 씹어 먹었던 것처럼 우리의 조상도 불이 활용되기 전에 생고기와 풀뿌리 등을 와그작와그작 씹어 먹기 위해 큰 턱과 많은 치아는 필수적이었습니다. 실제로도 큰 턱으로 인해 사랑니를 포함한 32개의 치아가 큰 무리 없이 잘 들어갈 수 있었던 거죠.
하지만 불을 활용할 줄 알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 치아의 개수를 결정하는 유전자는 그를 쫓아가지 못하고 유지되어 사랑의 눈을 뜨는 나이가 되어서야 나오는 즉 마지막에 나오는 사랑니는 부족한 공간을 뒤집고 올라오려고 하니 삐뚤게 나게 되는 것이죠.
그럼 이름만큼이나 이렇게 귀여운 사랑이를 꼭 뽑아야 할까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뽑지 않아도 되는 사랑니
첫 번째로 정방향으로 잘 나오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정방향이란 3차원적으로 옆 치아와 조화를 이루는 높이 양력과 함께 앞뒤 관계가 적절해서 바로 반대편에 사랑니와 잘 맞고 씹는데 문제없이 기능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쁘게 잘 나온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아무리 잘 예쁘게 나왔다고 해도 칫솔질을 깊숙하게 꼼꼼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끝까지 칫솔을 밀어 넣어 관리를 잘해주셔야 탈이 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증상이 없는 완전 매복 사랑니인데요.
여기서 매복이란 밖으로 나오지 않고 묻혀있는 것을 뜻합니다.
엑스레이 사진상에서 사랑니가 보이지만 입안에서 보이지도 않고
통증이나 염증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켜봐도 무방합니다.
단 예외적으로 교정 진행 시에 치아를 전체적으로 후방 이동시킬 때는 발치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긴 합니다.
세 번째는 사랑니 자체가 없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평생 사랑니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니 사랑만 걱정하시면 됩니다.
뽑아야 하는 사랑니
정방향으로 잘 나왔지만 사랑니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사랑니 자체에 충치가 생기면 이를 방치할 경우 충치균을 입안으로 공급하는 매체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 사랑니의 옆면을 썩었을 때 바로 앞에 있는 큰 어금니에 옆면도 같이 썩어 방치 시에는 적게는 레진 치료부터 나아가 신경 치료 발치로 임플란트까지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사랑이가 관리가 잘 안 된다면 잇몸 주위가 붙고 통증이 생기는 잇몸 염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관리가 잘 안 된다면 빼버리는 게 낫겠죠.
아무리 사랑이가 한쪽에서 예쁘게 정방향으로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반대쪽에 물리는 이가 없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사랑이가 아래로 점점 내려와 음식을 씹을 때마다 우리 볼이나 잇몸을 씹어 상처를 내게 됩니다.
엑스레이 사진상에서 보면 사랑니가 다른 치아들의 높이보다 더 내려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이는 금방 뺄 수 있으니 속 시원히 빼버립시다
사랑니가 비뚤어지거나 일부만 나와 잇몸에 덮여 있는 경우입니다. 사랑니를 빼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상황이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 충치나 잇몸 염증 등에 의한 증상이 아직 없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탈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뽑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사랑니가 위험한 이유가 앞에 있는 어금니와 이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가 굉장히 쉽고요 양치로도 이를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잇몸의 부기와 통증을 동반하는 치관 주위염 충치도 굉장히 잘생기고요
그리고 매복인 것 같지만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잇몸에 살짝만 닫혀 있어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역시 이 사이로 음식물 잔상을 껴서 충치를 일으키거나 잇몸 염증을 일으킬 수가 있는 거죠.
뿐만 아니라 원인 모를 부치가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잇몸을 절개하고 사랑니를 뽑아주셔야 합니다.
사랑니 주위로 물주머니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치의학적 용어로 함치성 낭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방치 시에 감염이나 턱뼈가 부러지는 무서운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 보면 사랑니가 보이고 그 주위로 시커먼 주머니 같은 게 보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사랑니도 뽑고 물주머니도 같이 제거하는 시술을 하게 됩니다.
뽑지 않아도 되는 사랑니는
정방향으로 잘난 사람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완전 매복
원래 사랑이가 없는 경우
뽑아야 되는 사람이는 통증 염증 반응 구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면부종의 원인과 치료 및 관리 (0) | 2023.02.21 |
---|---|
비염 치료 및 관리방법 (0) | 2023.02.21 |
염증으로부터 해방되는 생활습관 (0) | 2023.02.10 |
경사진곳 주차 시 기어와 브레이크 작동순서 (0) | 2023.02.06 |
눈도 나이와 함께 노화가 온다. (0) | 2023.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