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이 많이 내리면서 빙판길을 걷다가 넘어지면서 다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흔히 발목을 삐거나 골절이 발생하면 깁스를 하게 됩니다. 지난주에 저희 가족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손목이 골절돼서 깁스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골절의 정의와 종류
골절은 뼈가 부러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골절은 외부의 힘에 의해 발생하며,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단순 골절, 복합 골절, 압박 골절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단순 골절은 뼈가 깨지지만 피부는 손상되지 않은 경우를 말하며, 복합 골절은 뼈가 부러져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경우입니다. 압박 골절은 뼈가 압력에 의해 부서지는 형태입니다.
2. 골절의 원인
골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로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활동 중의 부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3. 골절의 증상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 부기, 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부러진 부위에 강한 통증이 느껴지며, 움직일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위가 부풀어 오르거나 변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골절 진단 방법
골절 진단은 주로 X-ray 촬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X-ray를 통해 뼈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CT나 MRI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골절의 종류와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골절 치료 방법
골절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깁스를 이용하여 뼈를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뼈를 직접 고정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방법은 골절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6. 깁스의 역할과 종류
깁스는 골절 부위를 고정하여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석고로 만들어지며,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공됩니다. 깁스의 종류에는 전신 깁스, 반깁스, 부목 등이 있습니다.
7. 깁스 적용 과정
깁스를 적용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환자의 다친 부위를 청소하고, 필요한 경우 부목을 사용하여 초기 고정을 합니다. 그 후, 석고를 물에 적셔 부위를 감싸고, 적절한 형태로 고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깁스, 기브스라고 흔히들 부르는 명칭은 독일어 Gipsverband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원래는 석고붕대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한글로는 부목, 영어로는 Splint 가 정식 명칭이며, 통깁스라고 흔히 부르는 부목은 캐스트(cast)가 정식 명칭입니다. 아주 예전에는 석고를 사용해서 반깁스, 통깁스를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는 사용하기 편하게 기성품으로미리 만들어져 나온 스플린트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캐스트도 스카치캐스트 제품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반깁스(splint)
골절상뿐만 아니라 인대, 힘줄 등 손상된 조직의 움직임을 줄여 추가 손상을 방지하고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골절이 없더라도 뼈가 아닌 인대, 힘줄 등 다른 조직들의 손상으로 인해 주변 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상된 조직들의 움직임을 줄여주고 빠른 회복을 도와주기 위하여 골절이 없다 하더라도, 중등도 이상의 부기와
통증이 있으면 반깁스 착용을 권장합니다. 또한 풀었다, 감았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통깁스에 비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깁스는 손상된 관절이나 신체 부위를 보호하기 위하여 고정을 시키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8. 골절 회복 과정
골절의 회복 과정은 일반적으로 6주에서 12주 정도 소요됩니다. 이 기간 동안 뼈가 자연스럽게 치유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X-ray를 통해 뼈의 치유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9. 골절 예방 방법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뼈의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집안의 안전을 점검하고, 적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절과 깁스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지식과 예방 방법을 통해 골절을 예방하고,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깁스는 골절 이외에도, 염좌, 인대손상, 봉와직염, 통풍성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 타박상, 부종 등의 광범위한 질병 및 외상 상태에서 적용될 수 있는 치료입니다.
통깁스는 딱딱한 석고를 이용하여 해당 부위의 위, 아래, 양 옆을 다 감아버리는 깁스입니다.
반깁스는 보통 절반 정도만 석고를 이용하여 보호를 해준 후, 탄력 붕대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불안정한 골절의 경우 통깁스를 할 수 있으며 부기,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통깁스 시기를 결정합니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안정적인 골절의 경우에는 반깁스만으로 충분한 안정성이 확보됩니다.
반깁스 후 주의사항
▶ 통풍시키기
반깁스를 계속하고 있으면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땀이 차면서 가려움증 등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잠시 풀어 통풍을 시켜주시면 좋습니다.
쉬거나 잘 때는 심장 높이보다 환부를 높게 들어주면 부종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 수면양말 덧씌우기
시간이 지날수록 반깁스가 더러워질 수 있으니, 수면양말 등을 이용하여 반깁스를 감싸주는 것도 좋습니다.
▶ 샤워 시 주의사항
피부에 상처가 없는 경우에는 깁스 제거 후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는 환부를 완전히 건조한 후 붕대를 다시 잘 감아야 합니다.
너무 압박하여 감으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깁스와 피부 사이가 뜨지 않을 만큼만 감아줍니다.
유난히 춥고, 급작스런 폭설이 많은 올해 겨울, 길이나 주변 환경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당하지
않으시도록 늘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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