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진주 남강 유등축제, 빛과 낭만에 물들다

2025 진주 남강 유등축제, 빛과 낭만에 물들다

가을밤 진주를 수놓는 유등의 향연, 올해는 언제 열릴까?

진주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 남강 유등축제가 어느덧 또 하나의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남강 위를 수놓는 수천 개의 유등과 그 풍경을 담는 사람들로 가득하죠. 2025년 10월에도 어김없이 펼쳐질 예정인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해요.

진주 남강 유등축제 일정은?

2025년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10월 1일(수)부터 10월 13일(월)까지 총 13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주말은 물론 한글날 연휴와도 겹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딱 좋은 시기죠. 특히 밤이 길어지는 가을밤, 유등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되는 시간대를 놓치지 마세요.

축제의 기원, 알고 가면 더 특별해져요

진주의 유등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닙니다. 그 뿌리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군사 신호와 왜군 혼란을 위한 전략적 유등 사용에서 비롯됐어요. 이후 망자들의 넋을 기리고, 진주 시민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식으로 발전하며 현재의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즉, 그저 '예쁜 불빛 축제'가 아니라, 역사를 품은 의미 있는 시간이란 뜻이죠.

어떤 유등을 볼 수 있을까?

남강 위에 띄워진 수많은 유등 외에도 다양한 테마 전시가 마련돼요. 올해는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유등과 인터랙티브 체험 유등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주성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유등존'도 놓치지 마세요.

유등구역	주요 볼거리
남강 수상 유등	전통 유등, 미디어 유등
진주성 내부	역사 재현 유등존
촉석루 앞	스토리텔링 유등존

 

야경 사진 명소는 어디?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은 단연 촉석루 근처입니다. 강 위로 이어지는 유등길과 함께 촉석루가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장면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되죠.

또한 진주성 외곽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강 전체를 내려다보는 고지대에서 전경을 담을 수 있어요.

인생샷 건지기에 최고의 위치랍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즐기자

단순히 유등만 보는 게 아니에요.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서는 매일 다른 공연과 퍼레이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소망등 달기', '소망 메시지 쓰기'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푸드존도 마련돼 있으니, 유등 감상 후 야식도 가능하답니다.

주차와 교통, 어떻게 가면 좋을까?

축제 기간 중엔 진주 시내 교통이 혼잡할 수 있어요.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KTX 진주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자차 이용 시에는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 연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수단	접근성	주의사항
KTX 진주역	셔틀버스 운영	사전 시간표 확인 필수
자가용	임시 주차장 이용	축제장 인근 주차 불가
시내버스	다양한 노선 운행	막차 시간 확인 필요

 

진주 여행, 유등축제와 함께 둘러볼 곳은?

축제만 보고 가긴 아쉽죠. 진주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은 도시입니다.

진주성은 물론이고, 국립진주박물관, 경상남도수목원, 남강댐도 추천 코스입니다.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남강변 산책도 빼놓을 수 없죠.

짧은 여행이라면 유등축제 + 진주성 + 남강변 코스를, 여유 있는 일정이라면 외곽 자연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세요.

올해 유등축제, 어떤 사람과 함께하면 좋을까?

사실 누구와 가도 좋아요.

하지만 유등이라는 존재 자체가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무드가 강하기 때문에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간다면 분위기가 배가되겠죠.

가족과 함께 간다면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더욱 만족스러울 수 있고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요.

결론은? 누구와 가도 실패 없는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