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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구내염의 원인과 증상

by sky0879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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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의 원인과 증상

 

조금만 무리하거나 몸이 피로해지면 구내염이 쉽게 생기시는 분들 있습니다. 입 안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식사도, 말하는 것도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구내염은 입 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 또는 면역 체계의 약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입술, 혀, 잇몸, 입천장, 입안 볼 등을 포함한 구강 내 점막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으로 통증과 궤양을 동반해 나타납니다. 구내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구강질환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2019)에 따르면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연간 약 98만 명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주로 10세 이하 소아에서 구내염이 잘 나타나고, 50세 이상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내염의 증상

  • 통증: 입술, 혀, 잇몸, 입천장, 입안 볼 등 구강 내 점막에서 발생하는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동반됩니다. 
  • 불편함: 먹기 어렵거나, 입 안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 
  • 구취: 입 안의 염증으로 인해 나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식욕 감소: 입 안의 불편함으로 인해 식욕이 줄어들 수 있어요.

                       구내염에 걸리는 원인

구내염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크게 세균, 바이러스, 진균에 의한 세균성 감염

△충치나 외상 △영양 불균형 △ 면역력 저하 △신체 피로 등에 의한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의치 등에 의한 구강 점막에 기계적 자극이 가해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비타민 B12나 C의 결핍, 철분결핍성 빈혈, 신체 피로나 스트레스 전신 질환, 위장 장애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비타민 B의 부족이 구내염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의 종류는 총 8가지입니다. 바로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래빈), B3(니코틴산아미드),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B9(엽산), B12(시아노코발라민)인데요, 이 중 구내염은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12가 결핍될 때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사만으로도 보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타민 B군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 육류, 콩류와 같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거나 비타민 B군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수면 부족과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때 비타민 B군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금방 완화된답니다!

그러나! 이미 비타민 B군 제품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구내염이 잘 생긴다면? 현재 복용하고 있는 것보다 고함량 제품으로 바꿔서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시중에 출시된 고함량 비타민B군 제품 중에는 ‘활성비타민B1 비스벤티아민’이 함유되어 뇌 피로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비타민B군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구내염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입안에 불이 나는 구내염, 치료 방법은?

입병이 생겼을 때는 약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구내염 치료제의 종류는 제형별으로 크게 △액제 △연고제 △가글 △패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액제
  • 강한 산성을 띠는 용액을 말하며, 괴사한 부위를 화학적으로 화상을 입혀 탈락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액제를 면봉에 적셔 여러 번 반복해 바르면 됩니다.
  •  연고제
  • 스테로이드 또는 비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말하며, 염증을 완화하고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1일 1~수회 적당량을 발라줍니다.
  •  가글
  • 염증과 진통을 완화하는 효능을 가진 비스테로이드 성분의 가글액은 1일 2~3회 정도 원액이나 소량의 물로 희석해서 입안을 헹구면 됩니다.
  •  패치(첩부제)
  • 스테로이드 성분의 국소 환부 점착 외용제를 말합니다. 환부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1일 1~2회 정도 환부에 붙여줍니다.

구내염의 종류

 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 안(볼 점막, 입천장, 혀, 편도 등)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깊이가 얕은 소규모의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입니다. 궤양은 주위와 경계가 분명하고 궤양 주위에 흰색 테두리가 있어요.

원인이 확실하지 않지만 면역력 저하, 월경 이상, 알레르기 반응, 영양 결핍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구내염이라고 하면 대부분 아프타성 구내염일 텐데요. 구강 점막 질환 중 약 20% 정도로 발생합니다.

궤양이 생기기 전에는 경미한 발열, 감각 이상이 느껴지며 궤양이 생기고 사라지기까지 1~16일 정도 소요될 수 있어요. 

헤르페스(단순포진) 구내염

헤르페스(단순포진) 구내염은 입술과 입 주변에 수포가 나타나는 구내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1형으로 입술 주변에 나타나는 단순 포진을 뜻해요.

헤르페스(단순포진) 구내염은 신체 스트레스 상황이 유발 요인이 되는데요. 이외에 자외선이나  위장 장애, 생리, 임신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칸디다성 구내염

칸디다성 구내염은 구강 칸디다증이라고도 말하는데요. 볼 점막이나 입천장, 입술, 혀 등의 점막에 하얀 반점이 다발성으로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기도 하지만 무리하게 벗기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입안에는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가 있는데요. 건강한 영아의 45~65%, 건강한 성인의 30~55%에 존재합니다. 

칸디다성 구내염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구강 건조 증상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당뇨병과 같은 질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의치 사용, 항암제 투여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노인이나 유아에게 발생하기 쉬워요. 

편평 태선

편평 태선은입안 점막이나 혀 측면에 거미줄 모양 염증이 생기며 진행될수록 표면이 건조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정신적 요인,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면역, 흡연, 약물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평 태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수족구병, 구강 작열감 증후군과 같은 구내염도 있습니다.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구강 점막에 수포나 물집, 궤양 등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의 특정 부위인 손, 발, 둔부와 구강점막에 수포가 생겨 ‘수족구병’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유아나 아동이 콕사키 바이러스 A에 감염되면 걸리곤 해요.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하고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

구강 작열감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요소에 의해 나타나거나 타액선 분비 감소, 폐경과 같은 원인이 추정되고 있어요. 구강에 타는 듯한 통증이 4-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30대 이전에는 발생빈도가 최대 4.6% 정도로 드물고 50, 60대 여성에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폐경한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아요.

 

 

구내염은 특별한 처치 없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생물 감염으로 생긴 구내염은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점막에 직접 바르는 연고나 가글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약물치료 외에 레이저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맵고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후에는 부드러운 칫솔로 깨끗이 양치질을 하고, 교정 장치나 의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깨끗이 씻어서 관리합니다. 흡연하고 있다면 금연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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